
옆에 있고 싶어 하는 아기에요
하긴 놀아줄 사람이
엄마아빠 밖에 없네요

자꾸 마우스 손목보호
고양이 인형을 탐내요
그냥 놀기만 하면 좋은데
입으로 들어가니
못 가져가게 합니다

그래서 화난 아기
잘 봐주지도 않고
못 하게 하고
아니 놀아주는 진수오빠에게
안가고 일하는 사람 옆에서
이러고 있네요

귀여운걸 어째요
하지만 할일은 해야 겠지요
안그럼 자는 시간을 줄여야 해요

자고 일어난 아기
요즘 잘때 뭘 하나
물고 쪽쪽 거리네요

빨래를 걷어 왔는데
갤수가 없어요
개놓으면 다시 펼치고
여기저기 들고 이동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이제 문도 잘 열고
경험을 자꾸 하려는 아기
할수 있는 일이
나름 생겼어요

궁금해 하고 실현시켜보고
신나하는 아기에요
너무 귀엽답니다

이제 혼자 자리에서
잘 서있어요

혼자 걷는건 좀 무리
금방 엉덩방아
조금 더 기다리면
걸어다닐 것 같네요

날씨가 좋아서 밖에 나왔어요
머리가 눈을 가려서
묶어줬는데
흠... 시골아기 같네요

외할머니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보은 아기 같다고 하네요
뭐 귀엽고 건강하면 되었지요

잘 놀고 잘 자는 아기
잘 때만이라도 뭘 하게
해주면 좋겠는데
꼭 품에 안겨서 자고
겨우 떼어놓고 나오면
얼마 안되서 깨서 울어요
그냥 한사람이 희생해야함
책이라도 읽으면
안 자고 깨버려요

어부바를 잘못했나
잘못 안고 다녔나
컴퓨터를 요상한 자세로 했나
머리까지 쑤셔서
더 아파서 누워버리기 전에
뒤통수를 풀어 줍니다
잠깐이라도 풀면
몇시간은 버틸만 하거든요

3월 곧 텃밭에 작물을
키우기 좋지요
모종판에다 씨앗을 심어
모종을 키워봅니다

외출하고 왔더니
졸린 모양
그냥 자면 안될까??
부비적부비적 그만 하고

부비적 거리기만 하고
안자는 아기
뭐 놀아줘야 지요

토마토소스를 만든다고
깡통 큰걸 구입했더니
아기 의자로 딱 맞더라구요
신나서 춤까지 췄던 아기
너무너무 귀여워요
잘 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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