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촐랑토깽이 입니다.
작업실로 꾸며질 아담?한 공간을 설명해 드릴께요~~깡총깡깡총
오늘부터 작업실로 사용할 1층 방입니다.
반지하제왕 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나름 최신 가전제품이 구비되어 있고요
사진엔 안보이지만 대형 냉장고도 있어요
선풍기와 냉장고 뿐이지만요 ~올여름 이녀석들과
동고동락할 생각을 하니 올여름이 시원할것만 같습니다.
구조입니다
본론이 길어질뻔 했습니다.
드디어 ~~작업첫날
햇살 뽀송뽀송한 여름날이면 오죽 좋겠습니까
하지만 장마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 7월 눅눅한 곰팡이 향기 피어나는 계절
지하 깊은곳에서 올라오는 스멜~~ㅠㅠ
정체를 알수없는 단백질 분해 되면서 새어 나오는 것만 같은 정육점 냄새 비슷한 비린내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것이 진정 홀아비냄새 이던가요..
살던분이 환기를 안시켰는지 이런 냄새는 처음 맏아 봤네요 오~~마이갓 !!!
그래도 변신 시키기 위해 정신줄 잡고 작업시작 합니다.
이곳은 오늘부터 샤방샤방 뽀송뽀뽀송한 공간으로 만들 것이니까요 ~
작업전 인증샷뜨 찍고 시작 합니다.
저 또한 포토?구라퍼 이니까요
이쁘게 찍어 달라고 했더니 늙은 쵤랑다람쥐 조약오빠 수전증이 생겼는지 촛점이 흐립니다.
그래도 타고난 미모는 찍는이의 마음과는 다르게 빛을 내는군요
자세히 보시면 후광도 보입니다.
일단 벽지부터 뜯어야 겠죵??
힘만센 쵤랑다람쥐 조약오빠가 찍찍 쭉쭉...
평소에 저한테 원한이 있던거 같아요 벽지 뜯는게 짐승 같아 보였습니다.
뜯어보니 속에 스트로폼이 있었나봐요.. 안떨어지고 떡 달라붙어 있네요
저한테 딱 달라 붙어서 안떨어지는 쵤랑다람쥐 조약오빠 같아요 ㅠㅠ
떨어지라규~~젭알
떡하니 달라 붙어있는 스티로폼
그동안 길어왔던 손톱으로 작업...은 아니고 칼로 작업합니다...
칼날 3번 부러지더니 칼심이 없넹ㅠ.ㅠ 칼하나 손톱하나 해먹었네요
수북히 싸인 벽지들... 재활용 되는지 안되는지 몰라~힝~
스피커 급하게 구해서 벽지 뜯는마음 한장한장 정성스럽게 모아 보네요
코엔 먼지만 모이고
안떨어진 벽지는 토치로 태워태워~~ 불은 무서운데 참아야징..
더우니까 하드 쪽쪽쪽 ^^ 입은 시원하고 손은 뜨겁고ㅋㅋ
이참에 쵤랑다람쥐 조약오빠집 불태워 버릴까 하다가 꾹 참고 작업을 합니다
쵤랑다람쥐 조약오빠 페인트칠 잘하네요 ..
키가커서 천장도 가뿐하게..하지만 방귀는 자꾸끼네요
어제먹은 막걸리 때문인가봐요 깍두기 썩는냄새도 나는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깜장색으로 골랐나 ?
칠하는 중간 인증샷찰칵.. 하지만 냄새는 멘붕 이런써글 냄새 너의 스멜은 잊지않겠다.
온몸에 검정무광페인트 묻히고 작업 페인트 시려요 ㅠㅠ
정성껏 칠했으니 말려야 겠죠?? 히히
선풍기야 너의 힘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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