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

집사는 일하는 중

보통 고양이들이 잠을 많이 자는데

유독 잠이 없는 것 같은 

노랑이와 꼬물이에요

 

 

 

집사 일해야 되는데

모니터 앞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둘다 비켜줄 생각은 없네요

 

 

 

자리는 좁고 등치는 있기 때문에

2마리가 투닥투닥 거려요

이날은 노랑이가 양보를 해줬어요

꼬물이가 자리를 차지했어요

 

 

 

너무 귀여워요

한번씩 봐줘야 되고

모니터가 안보이면 달래서

고양이 자리를 옮겨줘야 하고

키보드를 엉덩이로 누르면

마우스를 꼬리로 누르면...

 

 

 

집사는 작업하면서

수시로 저장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워낙 궁딩이로 꼬리로

발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클릭하거든요

 

 

 

함께 지내고 있으니까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을 아니까

말로 설명하고 놔두는 편이에요

노랑이는 추위를 많이 타니까

담요를 덮어줬어요

 

 

 

집사도 쉬는 시간이면

이렇게 고양이들을 품에 안는걸 좋아해요

보들보들 따뜻따뜻

참 좋거든요

 

 

 

표현을 잘 해주기 때문에

싫으면 놔주고 좋으면

함께 잠도 자고 쓰담쓰담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