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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일기

잘 크고 있고 떠나지 않는 뜬금이

by 황금냥이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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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이 랍니다

많이 컸지요

저도 이녀석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에요

집사가 되자니 식구가 너무 많고

묶어서 키워야 되는데 여건이 조금 힘들어요

 

 

 

뜬금없이 나타나서 이름이 뜬금이

아직 손을 타지 않아서 

품에 안기지는 않아요

이렇게 달,청 이 옆에서 물도 먹고

사료도 먹고 집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잡히지도 않고 어쩌겠어요

그냥 놔둬야겠지요

출장을 가야 되기도 하고

외출을 한번씩 해야 되기 때문에

자율배식을 하고 있는데

성격좋은 수컷 달이가 식량을 나눠주면서 생긴일

 

 

 

잡히지도 않고 주변에서 내보내면 된다는데

떠날생각도 없고 저희 멍멍이는

보낼 생각이 없어보여요

 

 

 

청이 한테도 뜬금이는 한번씩 가서

놀고 사료 먹고 물 먹고

청이 집에서 잠도 자더라구요

청이도 성격이 좋은 녀석이였어요

 

 

 

강아지 한마리가 뜬금없이 나타나서

저희 멍멍이에게 지루함을 날려버렸어요

 

 

 

특히 달이가 뜬금이를 찾더라구요

일단 비싼종이라고 하고

주변에서 왔을테니 주인이 나타나겠지 하고 있습니다

 

 

 

청이도 뜬금이가 왔다갔다 하는데

덜 심심한가 보더라구요

청이는 달이에게 화를 잘 내서

뜬금이를 안 받아줄줄 알았는데...

 

 

 

요 녀석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걸까요

참 인연이라는게 신기해요

요 녀석 복이겠지요

 

 

 

주인을 찾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책임이라는게 얼마나 무거운지 알기에

쉽게 받아줄 수가 없네요

 

 

 

달이가 뜬금이가 밖으로 나가면

낑낑 걸더라구요

그래서 받아주는 쪽으로 마음이 살짝

기울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한번 사건이 있었어요

달,청이 데리고 동내 산책을 한번씩 가는데

뜬금이가 쫄래쫄래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놔뒀지요

진수오빠가 힘쎈 청이를

그나마 조금 크기가 적어 다루기 좋은

달이를 제가 데리고 산책을 다녔는데

집사 통제속에 자동차를 잘 피해 다녔지요

그래서 그런지 뜬금이가 자동차를 안무서워했어요

 

 

 

바로 앞에서 낑깽 소리가 요란했는데

바로 앞에서 자동차에 살짝 받쳤나봐요

가서 보니까 뜬금이가 흙탕물을 뒤집어 쓴채

울고 있었어요

바로 들쳐없고 한 여름이라 목욕이라기 보다

흙을 제거 했어요

그리고 찬찬히 살펴보니까 다치진 않고

엄청 놀랬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집사가 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어요

주인이 찾아오면 보내줘야 겠지만

일단 임시보호 한다는 느낌으로

보살펴 주고 있어요

주인이 나타날지 모르겠네요

일단 달,청이 사랑받고 잘 크고 있는

뜬금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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