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있어요
중간에 이미 겨울이 찾아왔었지요
낮에는 따뜻했었는데 슬슬 겨울준비를 해야 되네요
난로 주변을 정리 합니다
주변에 공방이 있어서 쪼가리 나무 받아왔어요
불쏘시개로 사용될 예정이에요
장작을 주문해서 안에 놔야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고
한쪽에 몰아놨어요
산림조합에 전화를 했는데
가까운 곳은 취금을 안해서
청평 산림조합에 전화해서 주문을 했어요
7루베 주문을 했고 거리가 있어서
운반비용이 있었어요
가격이 좀 저렴한 통장작으로 주문했답니다
일단 1차로 자동차에서 손으로 날라야 했어요
2차로 난로 근처에 나무를 잘 쌓아야 했어요
앞쪽으로 넘어 오지 않도록
뒷쪽에 무개를 실릴 수 있도록
차곡차곡 운반합니다
기분이 좋고 안심도 되지만
너무 힘들더라구요
하필 입구에 던져 놨으니
당일에 해결을 해야 했어요
서리가 오기 전까지 옮기고 또 옮기고
중간에 촬영을 해야 해서
잠깐 쉬고 촬영을 마무리 한 뒤
또 다시 옮겨 줍니다
너무 큰 나무는 도끼로 쪼개 줍니다
진수오빠가 장작을 못 패는 줄 알았는데
잘 패더라구요
전 또 솔직하게 장작 못 패는 남자인줄 알았다고 했더니
군대에서 해봤다고 하더라구요
전 또 서울이 고향인 사람이라
못 하는 줄 알고 톱으로 썰려고 했었는데
다행이였어요
진수오빠가 못 하는 척 할뻔 했다고 하기도 하고
그런 남자로 알고 있어서 이상했나 보더라구요
저도 장작패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요령은 알겠는데 몸이 안따라 줘서
도끼가 자꾸 튕기더라구요 ㅠ.ㅠ
아빠께서 저 도끼질 하는거 한번 보시더니
엄청 웃으셨어요 그뒤로 도끼질 안함
한번 해볼까 했는데 진수오빠가
도끼자루를 박살내버렸어요
아껴가면서 올 겨울 그래도
온기 있도록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난방기가 있지만 평수랑 안 맞아서
우풍도 심하고 난로도 평수랑 맞지는 않지만
냉기만 잡혀도 좋더라구요
작년에는 물이 얼어서 좀 고생했거든요
겨울 준비를 잘 끝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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