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맛있었던 부산 카페 제이엠커피로스터스

해동 용궁사에 갔다가 커피를 마시러 왔어요
뷰도 좋고 맛도 좋다는 제이엠커피로스터스
주차 편하게 하고 안으로 들어왔어요

커피도 있고 베이커리도 있더라구요
밥을 못 먹어서 빵을 골라보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어요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런 만큼 가격은 사악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윤기좔좔 맛있어 보이면 가격이 비싸고 맛있고
뭔가 메말라 보이면 가격은 싼데
맛은 쏘쏘
맛있어 보이는 빵 한개 골라서
커피를 주문을 했어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요
2층 구석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바다를 보면서 앉아 있으니
좋더라구요
비가 내리는 바다도 보기 좋아요

바다를 보면서 진수오빠랑 떠들고 있었는데
진동벨이 울렸어요
진수오빠가 들고 올라왔답니다

빵은 흑미찰호떡
가격도 괜찮았고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어요
커피는 JM아메리카노와 블랙라벨 아메리카노
다른 맛으로 주문을 했어요

여행지에서 마시는 커피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있었다면 컴퓨터에 일할꺼 켜놓고
일을 하면서 마셨는데
바다를 보면서 맘편히 마실 수 있어요
집에 있는 멍냥이들이 생각은 나지만
힐링하고 돌아가면 더 잘 해줘야 겠지요

커피가 참 맛있었어요
고소한 커피와 산미가 있는 커피
둘다 너무 맛있었어요
기분 좋게 커피를 마셨어요
한번 리필 가능하답니다

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호두도 맛있었고 찰떡도 찰진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다른 빵도 다 먹고 싶은 충동이
정말 여유가 많으면 다 구입하고 싶었어요

사실 바다길을 따라 여행을 할까 하다가
올해는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멍멍이 막둥이를 보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자꾸 눈물이 나요
정 들었다는게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데
헤어질때 너무 힘들더라구요
시간이 해결해 줄테지만 그 시간 만큼은
아플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막둥이 덕분에 부산으로 1년에 한번은
여행을 올 것 같아요
슬프기도 하지만 좋기도 했던 여행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