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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간껍질 까기
이웃 사장님께서 주신
은행이랍니다
겉은 까서 주셨어요
엄청 힘들었다고 하세요
저는 알레르기 체질이라
만질수도 없는데
너무 대단하셨어요
덕분에 편하게 중간껍질만
제거 하면 된답니다
하지만 쉬운일이 아니네요
전에 사용했던 공구는
쉽게 껍질이 쫙 쪼개졌는데
그 공구가 없어서
있는 공구로 껍질을 쪼개려니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힘조절을 잘해야 되는데
너무 세게 하면
안에 말캉한 은행까지
깨져버리기에
힘조절을 해야 하는데
엄청 힘들더라구요
안깨지거나 속살까지 깨거나...
엄청 고생해서 껍질 제거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아침이나 저녁때
기름에 볶아 먹었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웃 사장님
챙겨주신 은행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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