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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CF모텔 [남해] - 촐랑토깽이

by 황금냥이 2016.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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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모텔 [남해]

 

 

 

 

 

 

남해를 돌고 돌아 깜깜한 밤이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바다가 어디에 있는지 어쩐지 알수도 없고

 

그냥 좀 번화가가 있어 보이는 곳

 

무인텔 CF모텔에서 쉬기로 했답니다

 

 

 

 

보통은 들어오자 마자 사진을 찍는데요

 

짐도 많았구요 빨리 쉬고 싶은 마음에

 

촐랑토깽이가 순식간에 영역표시를 해버렸어요

 

 

스튜디오는 평균 영상9도 인데요

 

따뜻한 방의 온도가 너무 더워 옷도 갈아입어 버리고

 

들어오자마자 화장실 써버리고

 

짐을 풀어버린데다가

 

침대에 앉아서 옆에 놓여있던 라이타를 보고 놀래고 있었어요

 

 

 

 

사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짐을 풀고요

 

근처 시장에 가서 회도 떠오고

 

저녁 먹을꺼리를 사왔어요

 

 

 

 

어쩔 수 없이 대강 사진을 찍었답니다 ^^

 

 

 

 

대강 사진을 찍고나서

 

테이블에 먹을꺼 올려놓고 식사를 할까했는데요

 

왜 하필 꽃이 잔뜩 들어있는 테이블이였을까요

 

 

난대없이 사진촬영을 하기 새작했어요

 

큰맘먹고 사온 일품진로

 

 

 

 

꽃테이블에서 이리저리

 

요각도 저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촐랑토깽이는 꽃을 보고 정신을 놔버렸어요

 

악세사리를 찍어보려고 애썼답니다

 

그런데 스튜디오에서 처럼 할수가 없어

 

수건에 붙어 있던 스카치테잎을 조금히 떼어와서

 

고정을 시켰어요

 

 

 

 

아주 사진촬영하는데 신이 났답니다

 

 

 

 

일품진로 입구에 걸고도 찍어봤어요

 

 

 

 

으헤헤헤

 

너무나 이쁜것 같아요

 

 

 

 

흠...  조명이 있었다면 화사하게 찍어봤을텐데

 

너무나 아쉬웠지만

 

나름 기분이 좋았답니다

 

 

 

 

 신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악세사리 찍을 렌즈도 아니었구

 

삼각대도 없구 조명도 없고

 

그래서 더 욕심안네고 마구 찍었던것 같아요^^

 

 

 

 

한참을 요리조리 사진을 찍고

 

드디어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먹을 준비만 하고 또다시 사진을 찍었답니다

 

 

 

 

쵤랑다람쥐 오빠는 일품진로를 먹는다고 아주 신났어요

 

그래서 남겨본다고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답니다

 

 

 

 

드디어 이제 먹어볼까 해서

 

고추장 + 된장 + 와사비를 잘 섞어 양념 제조중인 촐랑토깽이에요

 

 

 

 

하지만 또 다시 사진촬영에 이용되고 말았어요

 

좋은 술을 향한 기다림이 있었기에

 

10년이라는 긴 시간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라는 글을 읽고 촬영 후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어요

 

 

 

 

쵤랑다람쥐 오빠는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며

 

한손으로 잔을 들고

 

다른 한손을 부르르 떨면서 사진을 찍었지요^^

 

 

 

 

기분좋게 일품진로를 따라봅니다

 

 

 

 

윤기 자르르 광어회에요

 

싱싱해 보이죠??

 

 

 

 

깊으면서 쎈 일품진로를 둘이서 한병을 다 먹었어요

 

회도 정말 맛있었구요

 

오랜만에 먹는 과자도 어찌나 맛있던지요

 

촐랑토깽이 얼굴은 화끈화끈

 

역시 좋은술은 확 취했다가 금방 깨는게 특징인데

 

뒷맛도 깔끔하고 일단 여행첫날에 마셔서 그런지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화장한 얼굴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도 한 후

 

창밖을 바라보았는데요

 

달빛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그럼 사진을 찍어봐야겠지요

 

한장 딱 찍었는데

 

둥근 달님의 모습도 미세하게 보이는거 있죠??

 

신기 하기도 했구요

 

아래쪽에 별도 찍혀서  신나서 또 마구마구 촬영을 했어요

 

 

 

 

더 어둡게 촬영하니 달님의 속살까지 보였어요

 

곰보였구나 달님은....

 

촐랑토깽이도 요즘 곰보가 되어가는데...

 

 

 

 

촐랑토깽이는 먼저 씻고서 빨리 잠들어 버렸구요

 

쵤랑다람쥐 오빠는 배가 고팠는지

 

남은 과자도 혼자 다 먹고 (안 남겨줬어 ㅠ.ㅠ)

 

뽀글이를 해먹었네요

 

나중에 요 사진을 보고 놀랬답니다...

 

 

 

 

자몽에이슬 소주를 마시고

 

일품진로의 후유증으로 맛없어서 버렸다네요

 

그냥 뚜껑을 닫아놓지....

 

아무래도 취했었나 봅니다

 

이렇게 남해에서 하룻밤을 요란하게 보냈어요

 

 

http://photorabbit.dam.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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