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하루라서 기도 하러 왔어요
물 떠서 올리고 기도 하기
다 떠나서 기도를 하고
정성을 다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걱정없이 편안하게
아기랑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빌어봅니다

명상도 되고 마음수련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아기는 아직 절이 안 되네요
고개 숙이는게 아직 안되요

조금만 더 이동하면
고향집이에요
외할아버지 계시는 곳
포도를 심었는데
조그만 했던 포도가
잘 커서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구경만 했었는데
드디어 맛을 볼 수 있었네요

추석 앞두고
송편 받아왔는데
송편도 포도도
너무 맛있게 먹는 아기

포도가 많이 열려서
기둥까지 바쳐줬대요
지난번에 진수오빠가
바닥에 구멍 뚫는거
조금 했었는데
나머지는 잘 설치하셨데요

살께 있다고 하셔서
마트에 왔어요
아기가 물고기 보고 신남

계곡에서 조그만한 물고기 보다가
큰 물고기 보니까 신기한 모양이에요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네요
여기서 떠나질 않네요

본격적으로 들고 물고기 보여주기

조용해 졌어요
한참을 관찰하는 아기

물고기 본다고
집에 안 간다고 해서
웃기긴 했지만
살짝 애먹었네요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왔어요
가까운 곳

햇살이 없어 아쉬웠지만
발이라도 담궈볼까 해서 왔어요

아빠도 아기가 천천히
살살 물에 들어갈줄 알았는데
막 들어가니까 놀래셨네요

헌데 잘 노니까
엄청 좋아하셨어요
쌘 물살에 신난 아기
물에 다리가 젖으니까
춥더라구요
하지만 집에 안간다는 아기에요

여벌옷이 있어서
물놀이를 하러 오긴 했는데
키가 작아 목까지 물에
들어가게 된 아기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더라구요

집에 가자고 했지만
더 놀겠다는 아기

입술이 보라색이 되어서
그냥 데리고 나왔네요
바둥바둥

재미있게 놀았는데
날씨가 안 도와줘서
살짝 아쉬웠네요
후다닥 옷 갈아입혀
집으로 왔어요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바지 입히고 원피스 입히고
가디건 입히고
ㅋㅋㅋ
할머니 패션이 되었네
동요 틀어줘서 춤추는 중이에요
너무너무 귀여웠답니다
외할아버지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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