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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많이 내리던 날
마당이 있으면
눈 내리는게 끝나길 기다려요
쓸어줘야 되니까요
발이 시려울 것 같은데
막상 눈을 쓸어주면
안 쓸린 눈을 밟고 다니더라구요
또 눈이 내립니다
뜬금이가 눈 내리는거
보고 있어요
눈을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집사와 비슷하게 질척 거리면
싫어하는 것 같아요
집사가 눈을 쓸어 나왔더니
달이가 밖으로 나옵니다
멍멍이들이 다니는 길을
눈을 치워 줍니다
졸졸졸 따라 다녀요
눈을 쓸어줘도
이렇게 눈을 밟고 다녀요
그래서 한쪽만 쓸어줍니다
눈 밟고 싶으면 밟으라구요
달이랑 청이 눈 치워주고
뜬금이 눈을 치워 주러 왔어요
뜬금이 자리는 눈이 녹아서
흐르기 때문에 잘 치워줍니다
떠돌이 멍멍이때 많이 맞았다고 해요
그래서 막대기 무서워 해요
그래도 명당이라고 해가 뜨면
눈이 쫙 녹아요
마른 땅을 밟고 있는 달이
뭔가 아쉬운가 봅니다
공에 간식 넣어서 주니까
청이가 너무 신이 났어요
입이 이렇게 벌어질 줄 몰랐네요
너무 신이난 청이
내리막 경사라 잘 안굴러 가도록
동그란공이 아니고 물방물 모양의 공이에요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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