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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일기

느릿느릿 꼬물이

by 황금냥이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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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워머 앞에 누워있는 꼬물이에요

뭔가 느릿느릿

사진을 찍어주는데

움직임이 없어요

쳐다봐 주기라고 하는데...

 

 

 

 

조금씩 포즈가 달라졌을 뿐

 

 

 

 

따스함에 움직이려 하지 않네요

 

 

 

 

난로 앞에 있는 꼬물이

조금 멀찍하게 의자를 뒀는데

바닥에 엎드려 있네요

 

 

 

 

위험하지 않게 있으니 다행

집사가 뭔가 하는걸 보는 중

움직이려 하지는 않아요

 

 

 

 

드디어 일어난 꼬물이

난로 구영을 합니다

신기해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뭘 보는지는 모르겠어요

 

 

 

 

따스함에 움직임이 적어졌어요

사람도 동물도 따스함에

느려지는 모양이에요

 

 

 

 

그래도 집사와 함께

있으려고 해요

모니터앞도 따뜻하니까

책상위에도 니트를 놔줬어요

 

 

 

 

집사가 뭐하는지 보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해요

문제는 자리가 좀 비좁다는...

 

 

 

 

따뜻한 전기장판

이날은 따스함을

느끼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느릿느릿 꼬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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