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모니터앞 그렁그렁 꼬물이

집사 모니터 앞에 온 꼬물이에요

이날도 노랑이가 아닌

꼬물이가 먼저 왔어요

 

 

 

이제는 뭐 모르겠나 봐요

그냥 오고 싶을때 와요

진수오빠는 제 자리에만 오는

고양이들이 너무 부럽다고 해요

 

 

 

모니터앞에 올라와도 크게

방해하지 않아요

고양이들이 와도 편히 있도록

앞에 물건을 다 치워놨고

베게로 사용할 도넛방석도 놔줬구요

 

 

 

한번씩 집사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조금은 방해라면 방해에요

안 만져 줄수가 없어요

이마를 긁적긁적

 

 

 

눈을 꼭 감고 그렁그렁

너무 귀여워요

이러다가 너무 좋으면

갑자기 꽉 하고 물었다가

할짝할짝 해준답니다

 

 

 

이렇게 쳐다보는데 어찌

신경을 안쓸 수가 있겠어요

 

 

 

귀욤귀욤 꼬물이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