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을 좋아하는 노랑이

주방에 요리도 하고 커피도 내리고

정리도 하고 있으면

고양이들이 옆에 있으려고 해요

 

 

 

옆에 있으면서 높은곳에 자리잡은 노랑이

창밖을 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아마도 멍멍이를 찾는 것도 같아요

 

 

 

노랑이는 식구라고 생각하면

잘 있는지 확인을 하려고 하더라구요

마음씨가 참 이뻐요

하지만 옆에 오는건 싫다고 합니다

 

 

 

조용히 집사 옆에 있으면서도

창밖을 보는 노랑이

사생활 때문에 커텐을 쳐놨는데

노랑이 밖에 보라고 살짝 오픈시켜 줬어요

 

 

 

문을 열어주고 싶지만 혹시나

잃어 버릴까봐 무서워서

창문에 신경을 썼어요

 

 

 

창문마다 고양이들이 밖을 볼 수 있도록

난간을 만들어 줬어요

 

 

 

노랑이가 잘 이용한답니다

눈 그리 뜨면 무서워 보여요

집사는 노랑이 순한거 아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조금 무서워 보여요

하지만 금방 눈을 감고 잠든 노랑이

 

 

 

어디든 높은 곳에는 노랑이가 있어요

외출 하기전에는 고양이가 신경 쓰여서

사고 칠까봐가 아니라 어디 발톱이라도 걸려서

꼼짝 못할까봐 걱정이 되요

그래서 새로운게 있으면 적응이 될때까지

되도록 외출을 안하고

외출을 하게 되면 변화를 주려고 하지 않아요

냥냥이 멍멍이 덕분에 웃으면서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