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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차 멍뭉이들
태어났을때 부터 봤지만
8마리 모두 멍깨비들이였어요
식탐이 정말 어마어마 했답니다
초반부터 전용분유를 먹여야 했었어요
뜬금이가 고생이 많았지요
멍뭉이들도 식탐 때문인지 잘먹고
별탈없이 잘 자라줬어요
뜬금이는 뜬금없이 나타나서
키우게 된 멍멍이였는데
그래서 정확한 생일을 몰라요
처음 봤던 2020년 초여름
2020년 12월에 멍뭉이들을 낳았습니다
고양이들도 생일을 몰라서
년도로 계산을 하는데요
뜬금이와 태어난 멍뭉이들과
년도가 같네요
태어났을 때 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키워본건 처음이라
갑자기 생긴 생명이라서
정신없이 봐줬는데요
55일차
이제 곧 헤어져야 합니다
활발한거 보면 잘 클것 같아요
태생이 배변은 밖에서 본다는 진돗개
키우기 힘들다고 하지요
주인만 알아서요
뜬금이를 키우게 되니까
정말 주인만 아는 것 같아요
딱 1년 봤던 사람들과는 잘 지내요
그 후에는 경계를 하네요
요 녀석들도 그렇게 크겠지요
많이 바랄것도 없고
버림 받지만 말고 잘 커주면 좋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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