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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습한날 마지막 만찬

by 황금냥이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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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날

 

 

마지막 만찬

 

 

 

 

 

 

 

 

습했던 여름의 어느날

 

비가 내려줬으니

 

덥지 않고 좋았지요

 

 

이웃에 아는사람이 생겨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탕수육과 치킨을 먹었어요

 

 

 

 

기분좋게 일찍

 

휴식시간을 보냈어요

 

맛있게 잘 먹고나서

 

청평댐쪽에 와보니

 

안개가 자욱자욱

 

 

 

 

날씨처럼 이날

 

안좋은 일이 생겨서

 

알게 된 분이 고향으로

 

아주 가게 되었어요

 

 

 

 

요즘은 사람을 만나는게

 

참 어려운것 같아요

 

조심성도 많이 사라지고

 

생각 차이도 심하구요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나마 차분하게 알아가고

 

있던 사람이였는데

 

갑자기 떠나가니

 

마음이 안 좋기도 하고

 

아직 많이 친해진건 아니라

 

그냥 그렇기도 하고

 

마음이 뒤숭숭했던

 

날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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