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지내고 집에 오니
너무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아기도 힘들었던 모양
감자과자 챙겨줬는데
너무 잘 먹더라구요
나물반찬이 생겼어요
아기도 작게 썰어서
맛있게 냠냠 했어요
확실히 집이 편한 것 같아요
신나게 노는 아기
정리해야 될께 많지만
집이 편함 ^^
전에 잘 갖고 놀았던 장난감이
갑자기 무섭다고 해서
좀 놀랬어요
귀엽기도 했구요
엄마 닮아 겁이 많은 아기
조심성이 많은건 닮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네요
고양이만 보면 좋은 아기
표정이 바뀌고
엉덩이가 들썩 거려요
먹고 있던 과자도
막 주더라구요
어디에??
고양이 등짝에..
살살 건들이면 좋겠는데
꼬리를 잡아버렸네
기대고 싶고
찰싹 붙어 있고 싶은가봐요
귀엽긴 한데
노랑이 어째
안돼를 알려주면서
살살 만지라고 하는데
살짝 눈치를 보는 것 같아요
진수오빠 작은아버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서 갑자기 서울을 가게 되었어요
눈이 많이 오기도 했고
아기가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버스터미널에 데려다 줬네요
그렇게 독박육아 시작
첫날은 그럭저럭
둘째날은 좀 힘들더라구요
진수오빠 도착하는 날
터미널에 데리러 가고
아기랑 함께 밥 먹으러 왔어요
아기 밥은 챙겨 주겠는데
제가 밥을 못 먹겠더라구요
대충 있는 과자 주워 먹었는데
속이 어찌나 느끼하던지
밥이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네요
당분간 과자 안 먹을듯
노랑이 전용 자리가 되었는데
아기가 자꾸 오네요
자꾸 노랑이 근처로 오는 아기나
그대로 가만히 있는 노랑이
둘다 너무 귀여워요
잘 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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