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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냥이 육아일상

생후390일 육아일기

by 황금냥이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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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지내고 집에 오니

너무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아기도 힘들었던 모양

감자과자 챙겨줬는데

너무 잘 먹더라구요

 

 

 

 

나물반찬이 생겼어요

아기도 작게 썰어서

맛있게 냠냠 했어요

 

 

 

 

확실히 집이 편한 것 같아요

신나게 노는 아기

 

 

 

 

정리해야 될께 많지만

집이 편함 ^^

 

 

 

 

전에 잘 갖고 놀았던 장난감이

갑자기 무섭다고 해서

좀 놀랬어요

귀엽기도 했구요

 

 

 

 

엄마 닮아 겁이 많은 아기

조심성이 많은건 닮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네요

 

 

 

 

고양이만 보면 좋은 아기

표정이 바뀌고

엉덩이가 들썩 거려요

 

 

 

 

먹고 있던 과자도

막 주더라구요

어디에??

고양이 등짝에..

 

 

 

 

살살 건들이면 좋겠는데

꼬리를 잡아버렸네

 

 

 

 

기대고 싶고

찰싹 붙어 있고 싶은가봐요

귀엽긴 한데

노랑이 어째

 

 

 

 

안돼를 알려주면서

살살 만지라고 하는데

살짝 눈치를 보는 것 같아요

 

 

 

 

진수오빠 작은아버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서 갑자기 서울을 가게 되었어요

눈이 많이 오기도 했고

아기가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버스터미널에 데려다 줬네요

 

 

 

 

그렇게 독박육아 시작

첫날은 그럭저럭

둘째날은 좀 힘들더라구요

진수오빠 도착하는 날

터미널에 데리러 가고

아기랑 함께 밥 먹으러 왔어요

 

 

 

 

아기 밥은 챙겨 주겠는데

제가 밥을 못 먹겠더라구요

대충 있는 과자 주워 먹었는데

속이 어찌나 느끼하던지

밥이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네요

당분간 과자 안 먹을듯

 

 

 

 

노랑이 전용 자리가 되었는데

아기가 자꾸 오네요

 

 

 

 

자꾸 노랑이 근처로 오는 아기나

그대로 가만히 있는 노랑이

 

 

 

 

둘다 너무 귀여워요

잘 커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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