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372일 육아일기

 

얼굴에 상처가 난 아기

넘어가는걸 잡는 다고

확 잡긴 해서 괜찮았는데

제 손톱에 얼굴에 상처가 났어요

에구에구

 

 

 

 

손톱이 아주 없으면

뭘 못해서 1미리 정도 였는데

상처가 나다니..

속상했지만 어째요

이미 지나간일

연고 잘 발라줍니다

 

 

 

 

그래도 안 다쳐서 다행

이제는 안 넘어가겠지 싶은데

기어가다가도 넘어지고

일어서려다 넘어지고

앉아서도 훅 넘어가긴 하더라구요

 

 

 

 

열감기가 와서 좀 고생했어요

병원에서 약을 받아왔는데

하루 좀 고생하고

다음날 부터 쌩쌩해졌어요

 

 

 

 

거의 뭐든 잘 먹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약도 잘 먹네요

신기한 아기에요

 

 

 

 

약을 먹이니까

잠은 잘 자더라구요

첫날에는 잠만 자서

좋다고 하기도

심심하기도 뭐한 상황

 

 

 

 

다음날 부터는 적당히

잠은 잘 자고 잘 일어나서

컨디션 좋아서 잘 놀고

잘 먹고 하더라구요

 

 

 

 

잘 먹는 스타일이라

분유를 줄여가고 있어요

분유는 아침과 잠자기 전에 주고

중간에 우유 한번 주고

나머지는 밥을 먹어요

 

 

 

 

이유식도 안 먹는다고 해요

엄마아빠 밥 먹는거 

따라서 먹어요

 

 

 

 

생야채도 잘 먹고

밥도 잘 먹고 반찬도

잘게 썰어주면 잘 먹어요

 

 

 

 

국도 나름 잘 먹어요

국은 한숟가락 넣고

물하고 섞으면 간이

맞을것 같아요

 

 

 

 

갑자기 이유식에서 해방은

되었는데 밥을 해야 되는 상황

밥을 하니 반찬도 해야되네...

 

 

 

 

전에는 입맛 없거나

귀찮으면 대충 먹거나

끼니를 때우기도 했는데

아기 밥을 먹이려니

밥을 해야 하고 먹어야 되네요

 

 

 

 

너무너무 귀여운 아기

뭘 해도 참 귀여워요

 

 

 

 

굴 파스타를 해먹으면서

아기 때문에 맵게 안 했어요

굴 잘게 썰어서

면도 잘게 썰어서 주니까

너무 잘 먹더라구요

 

 

 

 

이번에 처음 보게 된

보라색 콜리플라워??

삶아서 먹으니까 괜찮더라구요

오일살짝 소금살짝

아기도 잘 먹더라구요

잘 커주고 있는 아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