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2일차 육아일기

 

잠을 안 자는 시간이 늘었어요

아기가 자야 밥도 먹고

일도 하고 또 잠도 잘 수 있는데...

어쩌겠어요

안아줘야 겠지요

 

 

 

 

힘들기도 한데 너무 귀여워요

할일만 없으면 계속

돌보면 되는데 그럴 수가 없네요

 

 

 

 

입에 뭔가 닿으면

쪽쪽 거려요

너무 귀엽답니다

 

 

 

 

어떻게든 쪽쪽 거릴려고

정신이 없어요

 

 

 

 

좀비 같은 느낌

너무 귀여워요

 

 

 

 

사두증 때문에 옆으로도

재우고 있어요

옆으로 재우면 영아 사망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지켜보면서 낮에 옆으로

재워줍니다

 

 

 

 

태열이 슬금슬금 올라오더라구요

귀속과 뒷쪽까지 각질처럼

사포 느낌으로 쭉 생겼더라구요

병원에 바로 가는 것도 방법인데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로션 자주 발라줬어요

숨쉬기 편하게 만들었던

숨연고가 있는데

요거 발라주니까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병원에 갈일이 생겨서

얘기 해 보니까 큰 이상은 없대요

크림 열심히 발라주래요

그래서 수시로 발라주고 있어요

 

 

 

 

쪽 쥔 주먹손이 너무 귀여워요

너무 배고플 때 분유 먹이면

이렇게 손이 모이는데

너무 귀엽답니다

 

 

 

 

잠깐 엄마에게 아기 맡겼어요

일이 꼭 한꺼번에 들어와서

아기 잘때 촬영하려니 힘들더라구요

후다닥 촬영도 해주고

후보정은 아기가 있어도 되거든요

정신은 없지만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