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멍냥이들

 

집사는 사진촬영 중이에요

뜬금이가 들어온다고 해서

잠시 안으로 들어 왔어요

 

교육을 시킨적이 없는데

눈치가 참 빨라요

 

 

 

 

집사가 일하는건 알아서

방해하지 않아요

냄새 맡고 싶은거 맡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관찰을 하다가 뒤돌아

엎드려 있다가 밖으로 나갔어요

 

 

 

 

노랑이는 박스를 너무 좋아해요

박스를 이빨로 물고

퇴 하고 뱉는 답니다

 

 

 

 

이날은 소주박스를 해먹었어요

들킨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자기 전에도 미리

자리 잡고 있는 노랑이

집사 옆에 있는걸 

너무나도 좋아해요

 

 

 

 

꼬물이는 집사가 봐주길 원해요

잡혀서 이쁨 받는 중

 

 

 

 

좁은 모니터 앞

한마리는 진수오빠에게 

가면 좋겠는데...

둘다 동시에 올라와 버렸네요

 

 

 

 

등치들이 있어서 자리 잡기가

쉽지가 않아요

 

 

 

 

결국에 서열이 낮은

꼬물이가 내려갔어요

 

노랑이가 가끔 양보를 해주는데

아니면 둘중 번갈아 가며

한마리씩 올라왔는데

이렇게 겹칠때가 있어요

 

집사 좋다고 찾아와 주니까

좋기는 한데

넓힐 공간이 없어서 아쉽

 

귀욤귀욤 멍냥이들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