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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일기

드디어 막둥이 분양 보내기

by 황금냥이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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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가 분양이 되었어요

데려다 주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은 좀 있네요

 

정말 키우고 싶었는데

보내기 전에 같이

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

 

고양이 밥그릇이 궁금한 막둥이

그걸 지켜보는 노랑이

 

 

 

 

막둥이도 아는 걸까요

표정이 좋지 않아요

 

 

 

 

좋은 마음으로 보내야 되는데

유독 사랑스러웠던 아이였어요

 

 

 

 

쌔근쌔근 자는 막둥이

 

 

 

 

그로부터 2일 후

부산에 왔어요

 

겸사겸사 여행도 할겸

막둥이도 데려다 줄겸

확인도 할겸 도착

절에서 막둥이를 원하셨어요

 

 

 

 

도착했더니 멍멍이가 

한마리 있더라구요

"사랑이" 라고 해요

 

원래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가 세상을 떠났는데

사랑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었데요

 

 

 

 

성격좋은 막둥이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잘 따르고

원래 있던 멍멍이와도

너무 잘 놀더라구요

 

알아서 물도 찾아먹고

완전 인기스타였어요

 

오히려 누가 데려갈까봐 걱정

멍멍이 이쁘면 데려가기도 한데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저와 진수오빠가 가려고 하니

마구 따라오는 막둥이

그래도 붙임성이 좋아서

빠르게 나오는데 마음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행복하게 지낼 것 같아서

좋기도 했어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막둥이에게 들렸어요

한참 둘러 봤는데

묶여 있더라구요

너무 이뻐서 누가 데려가기 때문에

적응하는 동안은 묶어놔야 한데요

 

너무 이뻐도 문제

그래도 학대가 아니고

이쁨을 받을 것 같아서

적응 시간만 있으면 될것 같아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꼭 필요한 부분

이제 정말 헤어져야 해요

너무 이쁜 아이였는데...

 

 

 

 

눈물이 많이 났지만

지금도 기도 해주고 있어요

학대 안받고 행복하게 만

굶지 않고 이쁨 받으면서

잘 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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