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차 멍멍이

 

두마리가 붙어서 놀고 있던 날

 

 

 

 

아빠인 달이에게 간 멍멍이

 

 

 

 

달이는 본인이 아빠인걸 알까요

멍멍이를 앞발로 밀어버리네요

 

 

 

 

청이가 가까이 오자

고개를 돌려버리는 달이

너무 귀여워요

 

서열은 달이가 높긴 한데

청이가 으르렁 거리면 자리를 피해요

 

 

 

 

달이는 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청이는 멍멍이가 본인에게 왔으면

하지만 멍멍이는 아빠뒤를 졸졸졸

 

 

 

 

뭔가 마음에 안 드나 봅니다

원하는 걸 못한 표정

 

 

 

 

젖을 빨고 있는 멍멍이

 

 

 

 

청이는 이제 젖을 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제 많이 큰것 같아요

슬슬 물에 불린 사료를

준비해야 겠어요

 

 

 

 

젖을 원하는 만큼 안줘서

그대로 엎어진 멍멍이

 

 

 

 

별탈 없이 잘 자라줘서

참 다행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