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관찰하는 고양이

뒤집어진 꼬물이에요

참 귀엽답니다

방 입구를 막아버렸네요

 

 

 

노랑이는 캣타워 위에서

집사를 봅니다

 

 

 

무슨 생각을 할까요

물어봐도 대답이 없고

대답한들 알아 들을수가 없으니...

 

 

 

사진을 찍어주니까 쳐다봐 주네요

뭔가 아련한 눈빛

 

 

 

공손히 모은 앞발도 귀엽고

한쪽으로 몰린 눈도 귀엽고

뾰족한 귀도 참 귀여워요

수염은 겨울에는 매번

어디에 끊어 먹는지 반절만 남았는데

이쁘게 잘 자라줬네요

 

 

 

노랑이는 책상위에 누웠어요

냥냥이들이 집사를 좋아해서

키보드 전원버튼이 있어서

못 밟게 매번 이동을 시킨답니다

 

 

 

밥 먹으러 왔는데

노랑이는 책상 아래 의자에

잘 숨어 있네요

 

 

 

꼬물이는 집사가 앉아 있는

의자에 바로 올라왔어요

옆에서 찰싹 붙어 있는데

너무너무 귀엽답니다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뭔가 불만이 많아 보이는 표정

하지만 지금 너무 좋은 상태에요

귀욤귀욤 고양이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