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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5월30일 하루일기

by 황금냥이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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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뜬금이가 울었어요 볼일보러 가고 싶다고...

눈을 뜨고 일어나서 볼일 보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배변 하고 돌아왔어요

 

 

 

음료 촬영을 예약하셨던 대표님께서

사정상 촬영 날짜를 미뤄야 된다고

커피원두를 들고 찾아오셨어요

덕분에 커피생두 안볶고 편하게 커피를 내리고 있어요

향이 너무 좋아요

 

 

맷돌에 커피원두를 갈아서

드립으로 내려줍니다

멧돌에 커피원두를 갈때도 향이 너무 좋고

커피를 드립으로 내릴때도 향이 너무 좋고

마실때도 향이 너무 좋아요

 

 

 

빵과 함께 아침을 먹습니다

간단해서 좋아요

 

 

 

커피 준비하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

고양이들이 옆에 있어줘서 너무 좋아요

 

 

 

빼꼼 눈만 보여주는 꼬물이

너무 귀여워요

 

 

 

그늘에서 쉬고 있는 달. 청이 랍니다

은행나무가 그늘을 잘 만들어 줘서 다행이에요

날씨가 좋아서 겨울 이불을 이제야

빨아서 햇볕에 말려줍니다

 

 

 

전날 촬영했던 사진

작업할 사진을 1차로 선택을 하고

먼지 지우고 이것저것 후보정을 한 뒤

누끼작업을 합니다

모니터 앞에는 노랑이가 잠을 자고 있어요

아무래도 침대가 된듯 싶어요

 

 

 

이것저것 많이 해서 그런지

에너지가 딸리네요

밥과 함께 라면을 먹기로 합니다

사실 오실 고객분이 계셨는데

시간에 맞추려다 보니까 라면이네요

1시간 늦게 오셨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뭔가 해먹었을것 같은데

이미 지나갔으니 포기

 

 

 

밥은 진밥을 좋아해서 ^^

라면은 안 먹고 싶었는데

급하니까 끓이게 되네요

그래도 먹고 나니까 일할맛이 납니다

 

 

 

밥 먹고 잠시 쉬는 타임

꼬물이를 안아줍니다

밤에 찾아와서 한번씩 깨워서

낮에 자주 안아주려고 해요

그래도 찾아와서 깨우는데 왜 그럴까요?? ^^

 

 

 

또 다시 누끼작업을 합니다

마감 기간이 있기때문에 부지런히 해야해요

그래도 일요일이라 조용해서 

일하기 좋은 날인것 같아요

 

 

 

컴퓨터만 하면 지루하니까

사실 누끼작업을 하다보면

한번씩 소리지르러 나가고 싶어져요

여유롭지 못하고 급하게 작업할땐 특히 말이죠

그래서 텃밭에 왔어요

비닐하우스 안 작물이 바싹 말라서

물을 줍니다

 

 

 

그러는 동안에 뜬금이 출근을 다시 시켜줍니다

아~~ 배변을 안 보네요

작업하느라 늦게 자게 될것 같은데

아침에 집사를 깨우겠네요

 

 

 

텃밭에 갔다가 돌아오니 비가 쏟아지네요

비가 내리면 멍멍이들이 걱정이네요

신경 쓴다고 하는데 맘에 들지는 않고

환경을 바꿀수는 없고

이제 저녁을 먹어봅니다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몽땅 꺼내서

종류별로 먹기 좋게 썰어 볶아줍니다

 

 

 

밭에서 수확해온 쌈채소

싱싱하니 좋아요

 

 

 

마트에서 사왔던 맥주도 잔에 따라줍니다

 

 

 

힘이 들었기에 너무 행복한 식사에요

더군다나 낮에 라면을 먹어서...

 

 

 

먹고 난뒤 또 다시 누끼작업을 해야 하지만

잠시나마 즐거움을 만끽해 봅니다

취하면 안되니까 맥주한캔으로 나눠마시기

몇시에 잘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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