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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2018년 밤 성장과정

by 황금냥이 201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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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밤

 

 

성장과정

 

 

 

 

 

달나라토끼청 도로랍니다

 

왼쪽에 보이는 나무가

 

밤 나무에요 ^^

 

 

 

 

처음에는 어떤

 

나무 인지 몰랐는데

 

꽃이 피는 초여름에

 

밤 나무라는걸 알았지요

 

밤꽃향이 참 좋답니다

 

 

 

 

시간이 지나니까

 

밤송이가 자랐어요

 

처음부터 밤송이로 자라는지

 

몰랐는데 참 신기하더라구요

 

 

 

 

그냥 지나다닐 땐

 

몰랐는데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해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여러개가 달린 밤송이

 

초록초록 가시밤송이

 

만지면 아플까는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니

 

크기가 커진 밤송이

 

가시도 이제는

 

찔리면 아플것 같이 생겼어요

 

 

 

 

여름 끝자락

 

도로에 밤송이가

 

떨어져 있습니다

 

바람불고 하면서

 

떨어지는가 봅니다

 

 

 

 

가시가 더 뾰족해졌어요

 

흐미 무셔

 

조금 더 있으면

 

갈색으로 변할것 같습니다

 

통실통실 밤송이

 

 

 

 

바람에 살랑살랑

 

밤나무 아래 지나다닐때

 

모자를 써야 될것 같아요

 

맞으면 머리에 가시 박힐듯...

 

 

 

 

찬바람이 불기 시작

 

밤송이가 갈색으로 바꼈어요

 

벌어지면서 밤이 떨어지기도

 

밤송이 자체가 떨어지기도 해요

 

도로를 지나 달나라토끼청

 

촬영장까지 또르르

 

굴러 들어온답니다

 

 

 

 

도로를 청소하면서

 

줍게 된 밤

 

벌레먹은 밤이 반

 

가져와서 보면

 

벌레가 똥을 엄청 싸요

 

 

 

 

그래서 후다닥

 

밤껍질을 까줍니다

 

 

 

 

힘들어서 물에 불려서

 

밤껍질을 까줍니다

 

오래 보관하려고 하는데

 

힘이 많이 들더라구요

 

 

 

 

컴퓨터 하고 밤껍질 까고

 

아침에 눈 떠서 내려와서

 

밤껍질 까고

 

밥 먹고 까고

 

사진찍고 까고

 

나갔다 와서 까고

 

자기 전에 까고

 

조금씩 조금씩 까서

 

냉동실에 얼려 놨다가

 

밥할때 5개씩 넣어서

 

밤밥을 해먹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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