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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빠 고향집에 갔어요
편안함과 불편함이 있긴 한데
아기가 있어서 잘 있다 왔어요

돌아오는 길에 이사갈 집에
잠깐 들려봅니다
고향집과 거리가 좀 가까워요

너무나 피곤한 하루
그래도 아기는 차에서는
잘 자서 좋아요

집에 와서도 피곤피곤
차에서 잠을 잘 자길래
집에서 쌩쌩 할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힘이 들었나 봐요
잠든 아기

아기 밥시계는 정확해서
먹어야 될 시간에 밥 먹고
살짝 소화 시키고 다시 잠을 자요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귀여워요
이사를 가고 나면
한동안 장거리 운행은 금지

아기가 태어난 해에
왜 이리 더운지 모르겠어요

지붕 바로 아래 방이 있다보니
덥다 더워 더워더워
엄마집으로 피신을 가기로 합니다

더운데도 꼭 붙어 자야 된다는 아기
팔베게 하고 겨우 재웠어요
잠이 들고 나면 몸이 차가워 져서
이불을 덮어줍니다

번갈아 가면서 품에 안아 재워요

안잘땐 놀아줍니다

장난감은 잡고 입으로 쏙

잘 놀아주니 좋아요

또 다시 잠든 아기
너무 잘 자주는데
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녀요

이날은 이케아에 구경갔어요
이사를 가야 되기에
필요한게 있는지 보러 왔어요

필요한게 크게 없더라구요
아이디어만 좀 얻어가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맞춤가구를 해야 될것 같아요

아기침대에 넣어봤어요

구경하느라 좋았나 봅니다
결국 중간에 어부바 했는데
잠이 들어버린 아기
잘 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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