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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위 쏟아지는 햇살
꼬물이가 평화롭게 잠이 들었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밥그릇 앞에 엎어진 꼬물이에요
오메
잠이 들어버렸네요
여길 어찌 지나가징??
완전 길막음 해버렸네요
밥그릇 앞이니 다른 고양이들도
밥 먹기 힘들겠어요
포즈만 변경하는 꼬물이
길 터줄 생각은 없어 보여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참 잘 간답니다
너무 귀여운 꼬물이에요
이불위로 이동한 꼬물이
집사를 쳐다봐 주네요
에고 졸린가 봅니다
재워줘야 겠어요
아기같은 고양이
꼬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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