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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과 한몸이 된
고양이
꼬물이 랍니다
막둥이 답게 집사품에
안겨 있어요
날씨가 추우니까
어찌나 안아달라고
보채는지 모르겠답니다
이불과 한몸이 된 고양이
이불에서 붙어 살아요
이불속에 들어간다고
야옹야옹 운답니다
집사가 잠시
몸좀 녹여볼까 하면
배위로 올라가서
자리 잡고 앞발 쭉 뻗기
그러다가 꼭 제 턱을
한번씩 친답니다
귀여운 꼬물이 발바닥
말 많은 고양이라
집사는 왜 불렀는지
반응을 해줘야 겠지요
이불을 좋아하는 꼬물이
꾹꾹이도 잘 한답니다
꾹꾹이 전용 이불이 있어요
꾹꾹이 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때 마다 꾹꾹이 전용
이불을 줘야해요 ^^
귀엽고 사랑스럽고
때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고양이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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