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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물이 안나오면 벌어지는 일

by 황금냥이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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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안나온다...

 

 

 

 

 

 

 

 

한파...

 

서울에서도 강남

 

거기다 지하에서 생활할때는

 

온도가 여름이고 겨울이고

 

어느정도 유지가 되고

 

사진촬영과 후작업을 하느라

 

지하에 박혀만 있다보니

 

밖에 무슨일이

 

일어나느지 잘 몰랐다

 

 

 

 

지하생활에 단점은

 

햇볕을 볼수가 없다

 

반지하도 아니고 완전 지하

 

창문도 없다

 

그래서 지상으로

 

나오리라 결심하고

 

지상에 위해 하다보니

 

밖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바로바로 알수있다

 

여름엔 무덥고

 

겨울엔 너무 춥다

 

그래도 햇볕이

 

참 좋아 버틸만 하다

 

 

하필 지상으로 나와

 

첫 겨울

 

너무너무 춥다

 

믿을껀 보일러와 장작 뿐

 

 

 

 

잘 버티고 있었는데

 

영하20도 아래

 

4일이상 떨어지니

 

물이 안나온다

 

급히 열선을 구입해 왔다

 

여전히 물이 안나온다

 

내장형열선을 설치해 봤다

 

물이 안나온다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물이 안나온다

 

 

 

 

마트에 가서 물과

 

컵라면을 사왔다

 

이사 올때도 물이 안나와서

 

지겹게 먹었던 컵라면

 

또 먹게 될 줄이야...

 

그래도 집밖의

 

물은 나오기에 다행

 

고립 안되고 컵라면이라도

 

사올 수 있어서 다행

 

 

 

 

먹는 물은 사오고

 

들통에 물을 받아와서

 

대충 씻고

 

대충 설거지 하고

 

대충대충 지냈다

 

생활은 그지

 

점점 지져분해져 간다

 

 

 

 

주말이 끼어버려서

 

전문가분을 부르려 해도

 

기다려야 한다

 

 

평일에 전화해도

 

바로 와줄지 모르겠다

 

 

 

 

물이 안나와서

 

빨래도 못하고

 

최소한으로 먹고 씻고

 

헌데 눈이 내린다

 

그것도 엄청 내린다

 

땀나면 안되는데...

 

슬슬 눈을 치워보지만

 

땀이 난다

 

외투벗고 치워본다

 

 

월요일에 바로

 

전문가분에게 전화했다

 

지하수 사용이라 못오신단다

 

다른곳에 전화하니

 

바로 오셨다

 

양수기에 연결된 너트??

 

풀만한 공구가 없다

 

다른분을 소개해 주셨다

 

2일 뒤 오셨다

 

집안으로 들어오는

 

수도관이 얼었단다

 

수도관을 녹이는데 30분

 

다음에 물이 안나오면 

 

어딜 녹여야 될지 알겠다

 

전문가분이 보일러를

 

돌려야 한단다

 

돈이 문제였다

 

안얼어 죽을정도로

 

보일러를 돌렸더니

 

보일러실로 관통하는

 

수도관이 얼었다

 

보일러 연료비 아끼려다가

 

수도관녹이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 느낌

 

그래도 다음번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많이 배웠다

 

이제 좀 한파만이라도

 

안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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