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현의 행복한 커피집
촐랑토깽이 집에 왔다가
막내동생이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고 해서
쵤랑다람쥐 오빠와 함께 가게 된 덕양 행신동에 있는
"전창현의 행복한 커피집" 에 왔답니다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커피집이었어요^^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는데요
핸드드립 이다보니 기다림은 필수랍니다^^
은은한 커피향이 참으로 좋았어요
3명이서 수다떨고 책도 보고 잡지책도 보다보니
맛있는 커피가 나왔답니다
서울과 달리 직접 가져다 주셨어요
너무 진해면 얘기 해달라고 하시는 사장님
진하면서도 머릿속에서 맴도는 커피향이 참 좋았어요
여태까지 마셨던 커피는 그냥 향맛 나는 커피였어요
쵤랑다람쥐 오빠가 한동안 정성 스럽게 커피를 내려줬는데요
요즘은 막 갈아서 대충 내려줬었는데
오랜만에 진짜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였어요^^
신기하게 신맛도 느껴지고 흙향도 나는 것 같구요
단맛도 느껴지면서 오묘함도 있고
마치 커피나무 아래에 있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잔향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미니 케이크에요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딸기랑 함께 먹어도 좋도 따로 먹어도 좋다네요
딸기가 귀엽게 생겼는데요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미니 케이크는 식감은 쫀득한 마카롱 같았어요
나중에 마신 커피가 뭔지 기억이 안나지만
달달한 케이크에 먹기 딱 좋은 커피였어요
옆에서 쵤랑다람쥐 오빠가 만들어 달라는데
아몬드 가루가 없어서 못만든다고 했네요 ㅠㅠ
촐랑토깽이 베이커리를 차려야 하나...
맛있는 것만 먹으면 꼭 만들어 달라는 쵤랑다람쥐 오빠에요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핸드드립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일단 물을 끓이시네요
잘 분쇄된 커피에 물을 부어줍니다
원두가 얼마나 신선한 걸까요
부풀어 오르는게 장난이 아니였어요
홈드립으로 볼수 없는 부풀림이에요
꼭 원두가 살아있는 느낌이였어요
한참을 저렇게 부풀어 있었어요
모양도 참 이뻤답니다
이렇게 원두를 불리는가 봅니다^^
한국인의 핸드드립 답게 물을 계속 끓이시더라구요
다시 물을 부으시더라구요^^
굉장히 여유로운 핸드드립 커피랍니다
보는 내내 신기했어요
요 그레마를 보셔봐요
너무 신기했어요
집에서 하면 볼수 없는데...
촐랑토깽이가 기술이 없는가 봅니다 ㅠㅠ
한참 쏟아 오르는 크레마에요
이렇게 한참을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시더라구요
정성 가득한 커피 한잔을 마시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책 읽기 좋은 장소였어요
촐랑토깽이가 좋아하는 토끼 인형도 있었어요^^
여유로움이 가득한 커피집
향도 좋고 정성 가득한 커피를 마시려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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