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돌본다는건
마음적으로 힘든 것 같아요
모르는거 투성이고
모든게 다 조심스럽더라구요
아기 낳기 전에는 어느정도
알아서 크는 줄 알았는데
할수 있는게 거의 없는 신생아
울음으로 표현하는게
전부인것 같아요
작은 손
거의 손싸개에 가려져 있어요
자기 팔동작에 놀래는데
속싸개를 좀 느슨하게 해줘서
손싸개가 필요했답니다
또 팔을 귀옆으로 놔야
잠을 잘 자는 아기여서
속싸개는 느슨하게
손싸개를 해줬어요
팔을 휘적거리면 놀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같이
놀래기도 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더라구요
손톱도 언제 잘라줘야 하나
생각했던 손톱 모양이 아니여서 당황
가위로 잘라주면 된다는데
공포... 정보를 찾는 수 밖에
뭔가 다른점이 있으면
이상이 있나 싶고
처음이라 모르는 부분이 많았어요
분유 타는 것 부터
잘 못 타다가 잘 못 된걸 알고
바로잡아 가는 부분도 있고
발모양도 변하길래 놀랬는데
태어나면 원래 통발이라네요
조금씩 서로 알아가고 있는 중
머리카락이 앞쪽이 없어서 걱정
코가 막혀서 걱정
트름 안해서 걱정 그랬네요
기저귀는 언제 갈아줘야 되는지
분유는 언제 줘야 되는지
서로 알아가는 중
복잡한 문제도 많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걱정
잘 키울 수 있을지도 걱정
너무 늦게 낳아서 오랜시간
함께 못할 것 같아 눈물이 나기도 하고
감정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트름이 안되서 배앓이 하면
빨리 컸으면 좋겠고
귀여우니까 또 안 컸으면 좋겠고
언제 대화가 되려나 싶기도 하고
많은 감정이 들더라구요
다 좋은데 아프지만
않았으면 싶어요
다 작은데 작으면서
발가락도 있고 한게
너무 신기해요
걱정도 많고 실수도 많고
모든게 다 조심스러운
초보엄마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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