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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냥이 육아일상

출산했어요

by 황금냥이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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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당일

11시에 제왕을 하기로 해서

10시까지 병원에 왔어요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제왕인데도 제모를 해야 하더라구요

굵은 주사도 꼽았어요

바늘은 잘 들어 갔는데

수액이 들어가면서 혈관이 터졌어요

 

그래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주사바늘이 꼽아졌네요

 

 

 

 

11시에 제왕시간을 잡았는데

응급산모가 있어서 시간이 늦어졌어요

원하는 시간은 11시에서 1시라서

시간을 있었답니다

 

제왕하기전에 초음파로

아기 머리위치 확인 후

수술방으로 갔어요

 

수술은 처음이라 엄청 긴장했는데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정신없음

새우자세를 하고 척주마취

엄청 따끔했어요

 

마취약이 들어가자 마자

수술할 자세를 잡고

소변줄 꼽은 뒤

마스크를 얼굴에 씌워줬는데

갑자기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황금이가 태어났어요

 

황금이 얼굴 확인하고

의사선생님 "이쁘게 생겼어요"

얘기를 듣고 또 잠이 들었어요

 

 

 

 

그러고 나니 회복실

수액은 수술하고 나니

반토막

무통주사도 걸려있네요

 

초원을 흰말을 타고

뛰어다녔는데 회복실

황금이 다시 확인 하고

산모 손도장 찍고

2시간 후 1인실로 왔어요

 

 

 

 

진수오빠의 늦은 점심

 

 

 

 

1인실을 사용했어요

척추마취의 단점은 

상체를 세울 수 없다는 거

마취가 풀리면서 움직일 수 있는데

조금씩 움직이면 덜 아프다고 해서

마구마구 움직여 줬는데

계속 누워 있어서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12시간 후에 일어날 수 있을 꺼라

생각했는데 아침까지 절대

안된다고 해서 더 힘들었어요

 

 

 

 

무통주사

너무 아플때 한번씩

누르면 좀 많은 양이 들어가는데

5번 정도 누른것 같아요

누르고 나면 약 냄새가 확 돌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좀 감소 하더라구요

 

 

 

 

다인실을 이용하려다

1인실 이용했는데

편하게 잘 있었어요

일어날 수 없으니 답답한거 빼고

괜찮았어요

 

 

 

 

수건과 비누

치약과 칫솔을 챙겨와야 했어요

화장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보호자 저녁식사

못 먹는게 싫었다기 보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싫었어요

 

그래도 별일 없이 아기가 태어났고

별일 없어서 다행다행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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