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과 시트지 붙이기

어느날이였어요

어디서 뭔가 부셔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리 화장실이였다니....

너무나 깜짝 놀랬답니다

 

사실 공사때 부터 문제가 있었는데

A/S 요청 했다가 욕먹고

화장실 공사가 완전히 엉망이였어요

타일을 다시 붙일 수는 없었어요

 

 

 

무거운건 안되고

사진을 붙여볼까 했는데

크기가 있어서 맞는 시트지를 붙였어요

사고가 날까봐 일부

박스테이프로 붙이긴 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떨어져 버렸네요

 

 

 

여긴 주방이에요

설거지 하는 곳인데 

샌드위치 판넬 건물이라

빗물이 타고 들어와요

그래서 물자국이 있어요

아이보리에서 블랙칼라로 

페인트를 칠했더니 자국이

더 보이더라구요

 

 

 

주방에 맞춰 주황색이 들어간

시트지를 골라왔어요

접착력이 약해서

드라이기까지 동원

 

 

 

조금은 깔끔한 느낌

물이 타고 내려와도

잘 안보일 것 같아요

 

 

 

갑자기 남의 집 주방 느낌이에요

그래도 깔끔해 보여서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