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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한
꼬물이
꼬물이 중성화
수술하러 왔답니다
안해주고 싶지만
너무나 아파하기에
미루고 미루다 왔어요
반겨주는 멍멍이
집사 입장에서는
수술을 해줘야 할지
참 고민이에요
미안하기도 하고
아파하면 해줘야
될 것도 같고...
수술을 끝내고
돌아온 꼬물이
마취상태라
배변실수도 하고
덜 아프도록 따뜻하게
전기장판에
이불까지 덮어줬어요
노랑이가 꼬물이
옆으로 왔네요
역시 언니고양이 다워요
한참을 자고 있어나더니
씽씽해 졌네요
독하게 마음먹고 넥카라
일주일 후에 풀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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