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오빠 추석 보내기

진수오빠는 추석명절 하루전에

본가 집으로 갔어요

 

남동생과 함께 고기 구워먹었대요

 

 

 

다음날 장을 본 뒤

김치를 담아주셨대요

 

 

 

텃밭에서 따간 블랙보스수박

갯수가 있어서 우리집 2개

진수오빠집 2개 챙겨갔는데

달고 맛있었대요

 

 

 

오랜만에 아들과 보내는 시간

첫째는 군대에 가서

둘째와 닭강정에 맥주

영화를 봤다네요

 

 

 

코인 노래방도 갔대요

진수오빠는 처음 가보고

저는 얘기만 들었어요

500원에 한곡이라는데

신가했어요

 

 

 

취사병 출신이라 요리를 잘 해요

전도 함께 부쳤대요

 

 

 

제사 당일 아침에 꼭 새우튀김을 한대요

새우튀김하고 김치하고

이것저것 챙겨와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식구들이 머리숱이 늘었다고

제가 만든 샴푸가 좋은 것 같다고

샴푸 만들어 달라네요

 

샴푸가 떨어져 가는데

한병 만들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