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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말린고추 꼭지따기 - 촐랑토깽이

by 황금냥이 2016.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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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고추

 

 

꼭지따기

 

 

 

 

 

 

 

 

작년에 외할머니께

 

농사하신 고추랍니다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촐랑토깽이 아빠께서

 

고추가 빨갛게 익을때마다

 

따서 건조기에 말려놨답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기 전에

 

고추가루로 만들어서

 

고추장을 만들까 하는데요

 

 

그러려면 고추 꼭지를 떼어내야 해요

 

아직 현대 기술로

 

꼭지제거는 기계가 못한다네요

 

씨빼는건 가능하구요

 

 

 

 

햇살은 받고싶고

 

촐랑토깽이 얼굴은 소중하니까

 

담요로 잘 감싸주고

 

본격적으로 고추 꼭지를 땄지요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맨손으로 꼭지 제거를 했어요

 

쵤랑다람쥐 오빠가

 

장갑끼라고 할때 말 들을껄...

 

 

 

 

햇살에 좀더 건조 되라고 일부는 널어놓고

 

일부는 꼭지 제거를 하고 있었답니다

 

 

 

중간에 점심을 먹으려고

 

부엌으로 갔는데요

 

손을 씻고 또 씻고

 

콧물 범벅이라 코도 좀 풀고

 

얼굴을 좀 만졌더니

 

매워서 죽을뻔 했어요

 

 

아무리 장갑끼는게 불편해도

 

꼭 착용하고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화끈거리는게 12시간

 

이상 가는 것 같아요

 

 

금방 할줄 알았다가

 

고추 꼭지만 제거하고

 

고추가루 내러 가지는 못했답니다

 

 

http://photorabbit.dam.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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